[마켓컬리 추천상품] 쫜득쫜득 교토마블 데니쉬 식빵
- 직접 써본 솔직리뷰
- 2019. 12. 10. 22:17
교토마블. 교토마블. 얘기는 많이 들었다. 식빵이라고 얼마나 맛있겠어? 그래도 사람 심리라는 게 웃긴다. 남들이 맛있다니까 한 번 교토마블 식빵을 먹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나는 지방인... 그렇다. 그런 것이다. 그래서 굳이 서울을 가서 굳이 교토 마블까지 찾아가서 교토 마블 식빵을 사먹을 일인가 싶었다. 그런데 마켓컬리에서 교토마블을 취급하는 것을 발견했다!
무려 베스트 상품이다! 베스트 상품 중에서도 가장 상단이다. 그만큼 교토마블 식빵이 인기가 많다는 뜻인가 보다. 가격은 좀 있는 편이다. 식빵 하나에 7,200원.
동네 뚜레쥬르, 파리바게트 가면 식빵 한 봉지에 3 ~ 4,000원인 것에 비하면 상당하다. 교토마블 식빵이 거의 두 배 가격인 셈이다. 그래도 아까 말했듯이 직접 가서 사먹으나 시켜먹으나 같은 7,200원이다. 이런 면에서는 약간 이득보는 느낌이다.
마켓컬리에는 교토마블 식빵이 총 6종 준비되어 있다. 1번부터 6번까지 차례대로 플레인 데니쉬, 메이플 데니쉬, 삼색 데니쉬, 녹차밭 데니쉬, 바질 데니쉬, 바질 데니쉬 식빵이다.
종류에 따라 교토마블 식빵들은 가격이 약간 차이가 난다. 나는 교토마블 식빵을 처음 먹는 것이기도 해서 플레인 데니쉬 식빵으로 주문했다. 물론 가장 기본이기에 가격도 가장 싸다.
우선 교토마블 식빵은 포장이 예쁘다. 빵을 먹지도 않았는데 기분이 좋았다. 포장이 쓸데없고, 환경 자원 낭비라고 하지만 이래서 포장을 하나보다 싶다.
교토마블은 서울에 3개점, 판교에 1개점, 부산에 1개점. 전국에 총 5개점을 두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귀찮게 가지 않고 집에서 받아서 먹을 수 있다니 참 좋다.
교토마블 데니쉬 식빵의 원재료와 칼로리다. 개인적으로 트랜스 지방이 들어있는 걸 먹기를 싫어한다. 0g 함유라니 합격이다. 또한 당류도 많이 들어있지 않아 좋았다.
포장을 열면 간결하게 식빵만 포장되어 있다. 딱 식빵 사이즈에 맞춘 포장이 뭔가 미니멀리즘인 것 같으면서도 과대포장 같으면서도 오묘하다.
포장을 열어 쟁반 위에 교토마블 데니쉬 식빵을 얹어 보았다. 먹어보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교토마블만의 층층이 쌓은 결이 느껴진다.
찾아본 바로는 반죽을 100번 이상 접었다 폈다를 반복하면서 64겹을 만든다고 한다. 이 과정만해도 총 12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사실 다른 식빵들은 어떤 공정을 거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비교할 수 없지만 식빵에 이렇게 많은 정성을 쏟았다는 게 먹는 사람으로서는 기분이 좋은 일이다.
교토마블 식빵의 결이 더 잘 보이시라고 가까이 접사로 찍어보았다. 식빵에서 이런 결을 볼 수 있다니 신기하다. 페스트리류의 빵에서 보던 결이 간결히 사각형 안에 들어가 있다.
살짝 뜯어보았더니 굉장히 탄력이 느껴진다. 뭔가 건드리면 안 되는 것을 뜯어내는 것처럼 반발력이 느껴졌다. 약간 스트링 치즈 뜯는 느낌이랑 비슷했던 것 같다.
한 입 베어물었다. 식감부터 강하게 감각을 사로잡았다. 교토마블 데니쉬 식빵은 쫀득쫀득을 넘어서 쫘안득 쫘안득이다. 64겹을 결이 다 느껴지진 않았지만 굉장히 풍부한 식감이었다.
그리고 향긋한 단내와 버터향이 났다. 은은한 단맛이 계속 나는 맛이다. 그래서 생각없이 먹다보니 어느새 반통을 먹어버렸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토스트를 안 해먹었다. 교토마블 샘플에는 이렇게 잘라서 토스트로 먹던데 생각없이 먹다보니 그럴 만한 사이즈가 아니었다.
다음에 교토마블 식빵을 다시 시켜먹을 때는 그렇게 해먹어봐야겠다.
교토마블에 대한 나의 총평은 '사먹을 만하다.' 이다. 우선 말했듯이 식빵치곤 비싸다. 비싸나 많은 공정과 시간이 들여 그렇다는 것을 알고, 맛을 보니 그 값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매번 식빵을 먹을 때마다 사먹을 맛은 아니다. 우선적으로 단맛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밤빵처럼 생각없이 뜯어먹기 좋다. 쫜득쫜득한 식감, 은근한 단맛 때문에 중독적이다. 한 두 달에 한 번 생각날 때 시켜먹을만 하다!
마켓컬리는 첫 주문하면 무료배송이라 개꿀이다. 교토마블 데니쉬 식빵 드시고 싶으시면 마켓컬리 구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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